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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K-POP

Zior Park Dead Channel 리뷰 – 신호 끊긴 채널처럼 멈춰 버린 감정

by 맹랑한악어 2026.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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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올팍(Zior Park)의 Dead Channel는 새 EP 《F2026》의 타이틀 격 트랙으로, 감정이 끊긴 듯한 무감각을 날카로운 얼터너티브 록 사운드로 그린다. 한때 너무 많이 느꼈던 마음이 이제는 거의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는 상태, 신호 없는 채널처럼 정지된 내면을 담았다.

가사는 “That channel no one’s on / signal’s gone”을 반복하며 연결이 끊긴 공허함을 직설적으로 드러낸다. 실이 끊기고, 아무것도 작동하지 않으며, 현실감마저 사라진 상태를 담담하면서도 거칠게 풀어낸다. 앨리스유의 코러스가 곡의 허전함을 한층 더 깊게 만든다. 팬들 사이에서는 펑크에 가까운 사운드가 잘 어울린다는 반응이 나온다.

Dead Channel는 지올팍이 보여주는 기괴하면서도 솔직한 매력이 돋보이는 곡이다. 듣고 나면 신호 없는 주파수처럼 텅 빈 여운이 남는, 강렬한 트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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