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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HIPHOP

피타입 - 수컷

by 맹랑한악어 2025.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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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타입(P-Type)의 음악을 처음 접한 것은 그의 대표적인 리믹스 작업인 동전한닢을 통해서였다. 당시 이 곡은 독특한 스타일과 강렬한 에너지로 귀를 사로잡았지만, 그저 흥미로운 시도로 여기고 넘어갔던 기억이 있다. 그러나 그의 음악 세계에 본격적으로 빠져들게 된 계기는 Street Poetry 앨범을 접하면서부터였다. 이 앨범은 피타입의 서정성과 날카로운 메시지가 조화를 이룬 작품으로, 한국 힙합의 깊이와 예술성을 새롭게 조명하는 계기가 되었다.

Street Poetry가 발매되었을 당시 나는 군 복무 중이었지만, 휴가 기간에 이 앨범을 듣고 난 후 그의 음악에 깊이 매료되었다. 이후 자연스럽게 피타입의 초기 디스코그래피를 탐닉하며 그의 오래된 곡들을 하나씩 발굴해 나갔다. 그 과정에서 특히 강렬한 인상을 남긴 곡은 단연 수컷이었다. 이 곡은 피타입 특유의 진솔한 가사와 강렬한 비트가 어우러져, 듣는 이로 하여금 깊은 감정적 공명을 일으킨다.

물론, 피타입의 음악 세계에서 주목할 만한 곡은 수컷에 그치지 않는다. 돈키호테와 같은 곡들은 그의 음악적 스펙트럼이 얼마나 넓고 다층적인지를 잘 보여준다. 이들 곡은 단순한 힙합을 넘어, 문학적 감수성과 사회적 통찰을 담은 예술 작품으로 평가받기에 충분하다. 피타입은 Street Poetry를 통해 한국 힙합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며, 리스너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기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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